노래에서 끝음처리 잘하는 법

노래를 부를 때 ‘끝음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무리 멋진 고음과 감정을 넣어 불러도 끝음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면 어설픈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끝음처리는 노래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노래에서 끝음을 깔끔하고 매력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끝음처리를 못하면 생기는 문제

• 음이 떨리거나 불안정해짐
• 갑자기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어색해짐
• 감정선이 깨지고 전체적인 노래가 부자연스러워짐

노래를 잘 부르려면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끝음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3가지 방법

1. 끝음을 끊지 말고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기

노래를 부르면서 끝음 처리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끝음을 갑자기 뚝뚝 끊어버리는 버릇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듣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색하게 들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끝음을 맺는다는 마음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 팁

• 노래의 끝음을 끊을 때 ‘하’ 소리처럼 공기와 함께 살짝 흘려 보내듯 부르세요.
• ‘딱 잘라내는 느낌’이 아니라 점점 작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성대에 힘을 너무 주지 않기

끝음을 부를 때 목에 힘이 들어가면 음정이 불안해지고 목소리가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음에서 힘을 너무 주면 끝음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하기 어려워집니다.

연습 팁

• 끝음이 다가올 때 힘을 조금 빼고 부드럽게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끝음이 부자연스럽다면 이미 발성 자체가 소리를 조절하기 힘든 상태일 수 있습니다. 목에 힘 빼고 발성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3. 비브라토 활용하기

끝음처리를 자연스럽게 비브라토로 처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습을 안하는 부분입니다. 비브라토가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끝맺음되도록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 팁

• 끝음을 부를 때 가볍게 비브라토를 넣어 마무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단, 모든 부분에 비브라토를 넣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 이건 어디는 빼고 어디는 넣고의 개념이 아니라 곡의 분위기와 감정상태를 생각해서 감각적으로 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노래를 많이 불러보고 가수들이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많이 들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