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은 혈당이 정상 범위를 넘어 180mg/dL 이상으로 지속될 때 나타나는 상태로, 소변에 당이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당뇨인에게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당의 원인과 대처 방법, 그리고 심각한 합병증인 케톤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혈당의 주요 증상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 잦은 소변
- 극심한 공복감
- 피부 및 구강 건조
- 시야 흐림
2. 고혈당이 발생하는 원인
고혈당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면 고혈당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① 식사량 증가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② 활동량 부족
평소보다 운동이나 활동량이 줄어들면 혈당이 쉽게 올라갑니다.
③ 당뇨약 복용 소홀
복용 중인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제시간에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④ 인슐린 관리 문제
인슐린을 잘못 보관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인슐린을 사용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⑤ 스트레스
심리적 스트레스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케톤산증
고혈당 상태가 심각해지면 급성 합병증인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몸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케톤산증의 주요 증상
- 극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 피부 건조 및 혈압 저하
-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체중 감소
- 과호흡(빠르고 깊은 호흡)
- 입에서 달짝지근한 냄새 발생
주의해야 할 상황
- 공복 혈당 240mg/dL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때
- 소변 검사에서 케톤이 검출될 때
- 구토가 심하거나 체온 37.5도 이상일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단순 고혈당일 때의 대처법
단순히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졌을 때는 다음과 같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① 복약 여부 확인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빼먹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② 혈당 주기적 측정
고혈당이 의심될 때는 4시간마다 혈당을 측정하여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③ 충분한 수분 섭취
혈당이 높을 때는 4시간마다 반컵 이상의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④ 규칙적인 식사
식사를 거르면 혈당 변동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제때 식사를 섭취해야 합니다.
⑤ 운동 주의
공복 혈당이 250mg/dL 이상일 때는 운동이 혈당을 더 올릴 수 있으므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소변 케톤 검사
소변 검사를 통해 케톤산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고혈당 관리의 중요성
고혈당으로 인해 극심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지속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혈당 체크를 하고, 당뇨약 복용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고혈당으로 인한 심각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고혈당은 당뇨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원인과 대처법을 잘 숙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각하거나 케톤산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대처가 당뇨 관리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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