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리 깁스 치료 중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깁스를 하면 다친 부위를 보호하고 고정할 수 있지만, 단 한 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부상이었는데, 결국 재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정형외과에서 왜 다리에 깁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발을 짚고 체중을 싣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요? 목발 사용이 불편하시더라도, 사실 이것이 회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깁스 치료의 목적
깁스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관절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것입니다. 부상 부위를 움직이면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팔과 다리의 깁스는 치료 방식이 다릅니다.
팔에 깁스를 한 경우
- 발꿈치나 손목 같은 관절은 깁스만으로도 충분히 보호됩니다.
- 체중이 실리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다리에 깁스를 한 경우
- 체중이 실리는 관절(무릎, 발목)이라 보호가 어렵습니다.
- 깁스만으로는 체중 전달을 막을 수 없습니다.
- 따라서, 목발을 짚어 체중을 실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발을 짚어야 하는 두 가지 이유
1) 다친 부위의 손상이 심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 목발을 사용하라고 했다면, 단순 타박상이나 가벼운 염좌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 뼈에 금이 갔거나 골절이 있거나, 인대 또는 힘줄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 이런 상태에서 체중이 실리면, 부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체중이 실리면 회복이 더디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깁스를 했다고 해서 체중이 실리는 것을 막아주지는 않습니다. 만약 발을 딛게 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골절 부위가 어긋나면서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회복 중이던 부위가 다시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낫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심하면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목발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실제 사례
정형외과에서는 목발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환자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사례 1
- 가벼운 골절로 깁스를 하고 발을 딛지 않으면 잘 회복될 예정이었습니다.
- 그러나 환자분께서 실수로 발을 딛다가 골절 부위가 어긋나 결국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례 2
- 아킬레스건(힘줄)이 끊어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 잘 회복되고 있었지만, 잠깐 발을 디딘 순간 힘줄이 다시 끊어져 재수술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목발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부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형외과에서 목발 사용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론
- 깁스의 목적은 부상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것입니다.
- 다리에 체중이 실리면 골절 부위나 연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 목발을 사용하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되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시고, 빠른 회복을 위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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