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많은 며느리들이 겪는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시어머니의 잔소리입니다. 며느리들이 싫어하는 시어머니가 하는 잔소리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안일은 이렇게 해야지~"
- "우리 아들은 원래 이렇게 안 먹는데~"
- "애는 언제 가질 거야?"
이런 말들이 처음엔 참아줄 수 있지만, 자꾸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감정을 앞세우지 말기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쌓인 것이 많을수록 옳은 말이라도 꼬아 듣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짜증 내고 아니꼽게 듣게 되면 결국 내 마음과 내 정신만 더 괴롭게 됩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음과 같이 생각하세요.
-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도, 관계를 좋게 유지할 수 있을까?”
즉,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상황별 잔소리 대처법
시어머니의 잔소리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① 집안일 관련 잔소리
- "설거지는 이렇게 해야지~"
- "청소는 좀 더 꼼꼼히 해야 해~"
쉽지 않습니다. 시어머니께 집안일 잘하신다고 칭찬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려 하면 더 우쭐해지셔서 며느리를 달달 볶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시어머니의 성격을 보고 대처해야 합니다. 잔소리를 버릇처럼 하는 시어머니라면 그때그때 상황을 유하게 넘어가면 다음에는 또 괜찮아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적당히 시어머니를 칭찬하면서 넘어가는 방법이 좋고, 며느리 기를 잡으려고 애쓰는 시어머니라면 대꾸를 하지 않거나 싸우더라도 직언을 드려야 합니다.
② 남편(아들) 관련 잔소리
- "우리 아들은 원래 이렇게 안 먹는데?"
- "아들은 어릴 때부터 이걸 좋아했어~"
정말 최악입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내 아들이 잘 챙김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받고 싶으신 건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내가 식모도 아니고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죠.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시어머니라면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최대한 안보는 방향으로 살아야 합니다.
③ 아이 관련 잔소리
- "애는 언제 가질 거야?"
- "요즘 애들은 이렇게 키우면 안 돼~"
시어머니가 남편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비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하지만 아이 출산 관련한 잔소리는 선을 넘은 것이기 때문에 단호하고 딱부러지게 시어머니께 말씀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예민한 티를 내며 버럭 하듯이 이야기하면 감정부터 상해서 다음부터 서로 더욱 껄끄러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감정을 빼고 진상고객을 상대하듯이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꼭 필요한 경우, ‘선 긋기’도 필요하다!
어떤 잔소리는 며느리 입장에서 참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선을 그어야 합니다. 단, 부드러운 방식이어야 하고 단어 선택이 너무 공격적이면 좋지 않습니다. 시어머니께 상처가 된다는 것과 상관없이 공격적이고 교양없는 말과 행동은 나 자신을 더욱 충동적이고 예민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세요.
- "어머님, 저는 이렇게 하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 "저희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서요~"
- "어머님 의견 참고하면서도, 저희 방식도 한번 시도해볼게요!"
무조건 반박하기보다는, ‘내 의견을 존중해 달라’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웃고 있지만 이마에는 핏줄이 서있을 것입니다.
5. 시어머니의 의도를 확대해석하지 말기
사실 일반적인 시어머니의 잔소리는 악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꼬아 듣게 되고, 내 머릿속에서 확대, 재생산되면서 더욱 증오심만 커지게 되고 나중에는 지레짐작으로 나도 모르게 의도를 곡해해서 듣게 되고 결국 시어머니 자체가 싫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스킬이 필요합니다.
-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기
- 꼭 신경 쓸 필요 없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 가끔은 웃으면서 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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