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시 피해야 할 기간은? :: 3월 하순과 골든위크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여행 시 피해야 할 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특정 시기에는 여행객이 몰리고, 교통과 숙박이 매우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3월 하순과 4월 말에서 5월 초의 골든위크가 대표적인 혼잡 기간입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월 하순 ~ 4월 초 : 새 학기 시작

일본에서는 4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3월 하순부터 봄 방학을 맞이해 여행을 떠나거나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한, 신입사원 입사와 인사이동 등으로 직장인들의 이동도 활발해지면서 일본 전역이 혼잡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숙박비도 비싸고 인기가 있는 관광지에는 더 사람이 많아 혼잡하기 때문에 여유롭고 쾌적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든위크(4월 말 ~ 5월 초) :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최대 연휴로, 많은 일본인이 여행을 떠나 국내 관광지와 교통수단이 붐비는 시기입니다. 특히 도쿄,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혼잡해지며, 신칸센은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변경되어 예매가 필수적입니다.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휴가도 이 시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여행수요가 굉장히 많은 시기입니다. 호텔비, 교통비가 평소보다 더 비싸며 신칸센도 굉장히 복잡합니다. 

6월 중순 ~ 7월 초 : 일본의 장마 시즌

일본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중순 쯤에 가장 절정을 맞이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장마철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다가 맑아지는 스콜현상이 일어나는데 일본은 여전히 하루종일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장마시즌에 일본여행을 가면 일정을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장마철에 일본여행을 해야 한다면 장마의 영향을 덜 받고 비교적 날씨가 선선한 홋카이도를 추천드립니다.

8월 : 엄청난 습도와 무더위

여름에 한국도 덥지만, 일본의 8월은 정말 덥습니다. 습하기도 엄청 습한데다가 기온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아 이 시기에 여행을 하면 동행한 사람과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8월 중순은 한국의 추석처럼 오봉기간이 있어서 일본인들의 이동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관광지가 혼잡하고 교통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9월 실버위크 (9월 하순)

실버위크는 매년 9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공휴일이 겹쳐 긴 연휴가 만들어지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일본인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장기 휴가를 사용합니다. 때문에 주요 관광지와 교통이 혼잡해지고 숙박 시설의 가격도 평소보다 오를 수 있습니다. 

12월 말 ~ 1월 초 (연말연시)

일본의 연말연시(12월 말 ~ 1월 초)는 일본인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고 전통행사에 참여하는 시기입니다. 보통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는 많은 관광지와 교통이 붐비며, 신사 참배(하츠모데), 복주머니 쇼핑 등의 전통 행사가 열립니다. 이 시기에는 숙박비와 교통비가 급격히 오르고, 겨울철 특유의 추운 날씨도 여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일본을 여행하려면 주요 관광지보다는 한적한 시골지역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여행일정을 가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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