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13조 8천억 원 매각

2025년 6월, NBA 명문 구단 LA 레이커스가 드디어 매각 소식을 알렸습니다. 제리 버스(Jerry Buss) 가문이 1979년 인수한 이래 46년 만에 ‘딱 14조 원’에 팔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거래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단순한 소유권 변경이 아닌, 스포츠 산업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LA 레이커스

누가 매입했나? – 마크 월터(Mark Walter)

• TWG Global 및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 LA 다저스(MLB) 구단주
• 이미 2021년 레이커스 지분 26%를 확보하며 우선 매입권도 확보
•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2020, 2024)을 이끌어낸 ‘실적 있는 소유주’로 평가됨

거래 규모는? – 역대 최고 100억 달러

• 구단 가치: 약 100억 달러 ≒ 13.8조 원
• 이전 최고가: 올 3월 보스턴 셀틱스 61억 달러보다 거의 2배 높은 기록
• NBA뿐 아니라 미국 프로스포츠 전체에서 사상 최고 거래액

왜 이 시점에 매각했을까?

• NBA 방송권 계약(11년 총 770억 달러)이 곧 시작, 구단 수익 예상 급증
• 버스 가문은 구단 운영 유지하되, 대형 투자자로 교체
• Jeanie Buss는 일정 지분(15%)를 유지하며 ‘구단 총재(governor)’ 역할 계속

새로운 구단주의 의미는?

• 다저스에서 증명된 ‘성과 중심 운영’, 구단 인프라 확장 기대
• Magic Johnson도 “최고의 선택”이라며 추천
• 광범위한 스포츠 소유 포트폴리오(다저스, 첼시, LA Sparks, F1 등)로 시너지 효과 기대

앞으로의 전망

• 운영 변화: 분석 중심 프론트 오피스, 인프라 확대
• 선수 동기부여: Luka Doncic, LeBron James 등 슈퍼스타 잔류 필요성 강화
• 소유 구조 변화: 여러 투자자 중심의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 기존 family ownership과는 다른 통제 방식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