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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및 꿀팁

갑작스러운 장례식 부고와 조문 메시지, 그리고 답장 요령

by 니디24 2024. 11. 16.

갑작스러운 장례 소식은 누구에게나 큰 충격을 주며, 이별을 준비할 틈 없이 상을 당한 가족과 친지에게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부고 메시지와 조문이 더욱 중요한 위로가 됩니다. 요즘에는 부고를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러나 문서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진심을 담아 예의를 갖춘 부고문과 조문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고문 작성법, 조문에 대한 답장 요령, 그리고 장례를 마친 후의 감사 인사까지 상황별 예의 있는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장례식

부고문 작성법

부고문은 슬픔 속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조문객이 마지막 인사를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부고문 작성 시에는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고문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상주와 고인과의 관계

부고문을 전하는 사람(상주)과 고인의 관계를 명확히 알립니다. 이로 인해 조문객들이 상주를 파악할 수 있고, 조문 예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장례식장 정보

장례식장의 장소와 발인 일정을 포함하여 조문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명확한 장소와 시간을 안내합니다. 장례식이 언제 열리는지, 발인은 언제인지 명확히 표기합니다.

3) 계좌번호(선택사항)

경우에 따라 조의금을 보낼 수 있는 계좌번호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는 방문이 어려운 조문객을 위한 배려가 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기재 여부를 결정하세요.

부고문 예시 문구

1) 첫 번째 예시

저희 가족 중 한 분께서 영면하셨기에 슬픈 마음으로 부고를 전합니다. 바쁘시겠지만 고인께 마지막 인사를 전해주신다면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장례는 [장소]에서 치러지며, 발인은 [발인 일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조문을 원하시는 분은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 두 번째 예시

사랑하는 가족이 우리 곁을 떠나 영면에 들었습니다. 고인을 기억해 주시고 함께 슬픔을 나누어 주신다면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장례는 [장소]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발인 일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함께하실 수 있는 분들은 소중한 발걸음으로 고인께 마지막 인사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부고문에 대한 답장 요령

부고를 받은 사람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심 어린 위로의 답장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객의 상황에 따라 직접 방문이 가능한 경우와 방문이 어려운 경우로 나누어 적절한 답장을 보내는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1) 참석이 가능한 경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만간 찾아뵙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2) 참석이 어려운 경우

부고 소식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개인 사정으로 조문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멀리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3) 기독교 신자인 경우

고인의 소천 소식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유가족분들께도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조문 답례 메시지 작성법

장례를 마친 후 찾아준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은 예의 있는 마무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고인을 추모하러 와 준 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 “바쁘신 와중에 먼 길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경황이 없어 이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간을 내어 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장례식 조문 문자와 전화 예절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고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문자나 전화로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조문 메시지는 부고에 대한 예의와 상주를 향한 진심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1) 인사말은 금지

조문 메시지에서는 “안녕하세요” 등의 일상적인 인사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대화와 달리, 고인의 명복을 빌고 상주의 슬픔에 공감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인사말은 예의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2) 간결하고 진중한 표현 사용

슬픔에 잠긴 유족에게는 짧고 진심 어린 위로가 가장 좋습니다. 길게 설명하려는 표현보다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간결한 공감과 위로의 말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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