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와 선택기준은?

버스를 이용할 때 한 번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둘 다 우리를 먼 거리에 빠르고 편리하게 데려다주는 고마운 교통수단이지만, 사실 명확한 기준에 따라 구분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를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개념

• 시외버스는 고속버스를 포함하는 큰 카테고리입니다.
• 고속버스는 시외버스 중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노선을 가리키며, 나머지는 일반 시외버스로 분류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나누는 기준

1) 운행 경로

• 고속버스
  • 총 운행 거리가 100km 이상이어야 합니다.
  • 운행 거리 중 60% 이상은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 예: 서울 → 부산 노선 (운행거리 385km 중 345km가 고속도로)
• 시외버스
  • 총 운행 거리가 100km 미만이거나,
  • 운행 거리 중 고속도로 이용 비율이 60% 미만인 경우.

2) 정차 규정

• 고속버스
  • 원칙적으로 출발지와 도착지에서만 정차가 가능합니다.
  • 중간 정차는 불가능하지만,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 시외버스
  •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 정차지가 존재하며, 승객은 정차지마다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의 중간 정차, 예외 규정

고속버스는 중간 정차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법적으로 허용된 예외 상황이 있습니다.

1. 고속도로 정류소 정차 가능
   • 고속도로에 위치한 정류소에서는 중간 정차가 가능합니다.
   • 예: 호남고속도로에 위치한 광주 기아 정류소.
2. 같은 행정구역 내에서 1회 정차 가능
   • 출발지나 도착지와 같은 행정구역 내에서는 1회 정차가 가능합니다.
   • 단, 정차하는 곳에서는 다른 행정구역으로 이동하는 승객만 승하차 가능.
3. 환승 휴게소에서 정차 가능
   • 고속도로 환승 휴게소는 정차가 허용됩니다.

결론

고속버스를 선택할 때

• 출발지와 도착지 간 직행이 필요할 때.
• 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원할 때.

시외버스를 선택할 때

• 중간 정차지가 필요하거나,
• 출발지와 도착지가 100km 미만일 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를 이해하면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내버스 기사님들이 불친절한 이유와 해결방안

시내버스 기사님들이 불친절한 이유와 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