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에 결혼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홉수에 결혼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어르신들은 아홉수에 결혼하면 안 된다는 말을 흔하게 하시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

 

아홉수에 왜 결혼하는 것을 꺼려했을까?

 

1. 우리나라는 아홉의 의미를 불길하게 여겼다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29세 된 자식은 결혼을 피해야 하고, 59세가 된 사람은 생일잔치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할 정도로 아홉이라는 숫자를 불길하게 여겼습니다. 특별히 엄청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9이라는 수가 주는 아슬아슬하고 마지막 같은 느낌을 불길하게 여긴 것이 큽니다.

 

2. 삼재가 3번 반복된 해라서

우리나라는 아주 오래전부터 3이라는 숫자를 굉장히 특별히 여겼습니다. 제사를 지낼 때도 삼베를 했으며, 술잔도 세 번 돌리는 등 3과 관련된 여러 의식들이 있는데요. 9라는 수는 3을 3번 반복한 마지막이라는 계산이 있어서 아홉수를 강한 삼재라고 인식하는 어르신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아홉수에 결혼이나 큰 행사를 하는 것을 꺼리던 경향이 있었습니다.

 

3. 결혼날짜 잡은 사람은 상갓집을 가지 말라는 속설

아홉수에 결혼하지 말라는 속설과 더불어 결혼날짜를 잡은 사람이나 임산부는 상갓집을 가면 안 된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이는 좋은 일을 앞두고, 나쁜 일을 치르는 곳에 가게 되면, 혹시라도 나쁜 기운을 옮아올까 봐 두려워서 나돌던 속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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