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세입자가 퇴거할 때는 임대인 입장에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다음 임차인이 바로 입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세 세입자가 나갈 때 임대인이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퇴거 전 청소 요청
임차인이 퇴거하기 한 달 전에, 청소와 관련된 요청을 문자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의 가스레인지나 후드, 화장실 등은 나가는 임차인이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나가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다음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빠르게 돌려줄 수 있다고 문자로 보내놔야 합니다. 또한, 이사 당일에는 집주인이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차인이 집주인이 직접 온다고 생각해야 청소 상태에 신경을 쓸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집주인이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부동산 중개사에게 대신 가서 확인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집주인이 직접 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임차인에게 알리지 않아야 집주인이 오는 줄 알고 좀 더 열심히 청소를 해놓습니다.
2. 퇴거 3일 전 확인 메시지
이사 3일 전에는 다시 한 번 간단한 문자를 보내서 한달전에 보냈던 문자내용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짐이 모두 빠진 후, 방 전체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통해 남은 쓰레기나 대형 폐기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폐기물이 남아 있으면, 그 처리를 위해 시간과 비용이 들고, 다음 임차인의 입주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요청은 전화통화로 끝내지 말고 반드시 문자로 기록을 남겨노야 합니다. 전화로 설명할 경우 까먹을 수 있는 위험이 있고, 문자는 항상 증거로 남기 때문입니다.
3. 공과금 정산 요청
이사하는 당일에는 수도세, 전기세, 도시가스비와 같은 공과금 정산을 반드시 요청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공과금 정산까지 다 완료되어야 전세보증금을 빠르게 돌려줄 수 있다는 사실을 문자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만약 집주인이 직접 가지 못할 상황이라면, 중개사에게 부탁해 신경 써서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4. 보증금 반환 전 대형 폐기물 확인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전에 집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형 폐기물이 남아 있지 않은지, 공과금 납부 영수증을 직접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주인이 직접 방문할 수 없다면, 중개사에게 철저하게 확인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보증금을 확인 전에 임차인에게 반환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증금을 먼저 돌려주면, 임차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청소나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떠나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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