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이민자로서 겪는 세 가지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는 아름다운 자연과 복지가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민 1세대에게는 생각보다 팍팍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멀리 떨어진 소중한 사람들
캐나다로 이민을 오면서 가장 큰 결핍으로 다가오는 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물리적 거리입니다.
1) 아이와 부모님의 거리
특히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주 볼 수 없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부모님은 어렵게 뵐 때마다 나이가 점차 들어가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곁에 있어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던 부모님이 세월에 약해지는 동안 오랜 기간을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이 힘듭니다.
2) 한국 방문의 높은 비용
캐나다에서 한국에 다녀오는 비용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비행기 티켓값부터 해서 각종 비용까지 치면 천만원이 훌쩍 넘어버리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참 힘듭니다. 한국에 한번 갔다오면 그 이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정말 긴 시간을 절약하며 살아야 합니다.
3) 가족의 부재가 주는 외로움
캐나다는 어딜 가도 가족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그에 반해 가족이 곁에 없는 이민자 입장에서는 이런 캐나다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부재를 더욱 느끼고 큰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2. 영어와 문화의 벽
캐나다 생활을 시작하면 영어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더라도, 모국어처럼 편하게 소통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는 힘이 들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편한 친구와 집 앞에서 치맥하면서 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지만, 캐나다는 치맥을 시킬 데도 없고 있어도 이를 즐길만한 장소도 흔하지 않은 데다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한국친구도 드물어 스트레스를 풀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부부끼리 대화를 자주 나눈다고 해도 여자 입장에서는 친구들과 나누는 감적인 대화욕구를 채울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3. 혹독한 캐나다의 겨울과 건강 문제
캐나다의 겨울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영하 30~40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추위가 일상입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캐나다 지역 중에서도 추운 곳에서 거주하게 되면 추위가 약한 사람들은 건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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