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목표, 바로 주식으로 1억을 버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으로 1억을 벌게 되면 기쁨도 잠시, 세금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주식으로 1억을 벌었을 때, 우리가 실제로 받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및 해외 주식 투자로 1억 원의 수익을 올렸을 때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경우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매매 차익: 주식을 사고팔아 얻는 수익
- 배당 소득: 주식 보유 시 받는 배당금
또한, 국내 주식이냐 해외 주식이냐에 따라 세금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 국내 주식 매매 차익으로 1억 벌었을 때
먼저, 국내 주식에 투자하여 매매차익으로 1억을 벌었을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와 같은 개별 주식이나 KODEX 200, TIGER 200, ARIRANG 고배당주와 같은 국내 주식형 ETF에 투자해서 1억의 매매 차익을 올렸을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주식 투자로 올린 매매 차익은 비과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 종목에 10억 이상 투자한 대주주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비과세입니다. 그리고 건강보험료도 상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는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된다면 연간 5천만 원의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하고, 5천만 원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20%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 국내 주식 배당 소득으로 1억 벌었을 때
다음으로, 국내 주식이나 국내 ETF에 투자하여 배당 소득으로 1억 원을 벌었을 때입니다. 배당금을 받으면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즉, 1억 원을 받으면 1,540만 원이 제외된 8,460만 원만 입금됩니다. 그리고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세율이 결정됩니다. 다른 소득이 많을 경우 최대 45%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으며, 세금은 최대 1,652만 원이 됩니다.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라면 연간 약 640만 원, 지역가입자라면 800만 원이 추가됩니다. 직장가입자는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서만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반면, 지역가입자는 금융소득이 1천만 원 초과 시 전액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최소로 내더라도 실수령액은 약 7,700만 원이 됩니다.
✅ 해외 주식 매매 차익으로 1억 벌었을 때
해외 주식에 투자하여 매매 차익으로 1억 원의 수익을 올렸을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스타벅스와 같은 개별 종목이나 SCHD, SPY, VOO, QQQ 등과 같은 해외 ETF에 투자해서 매매차익으로 1억 원을 올렸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 최대 250만 원의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고,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즉, 실제 수령액은 7,855만 원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건강보험료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해외 주식 배당 소득으로 1억 벌었을 때
해외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여 배당 소득으로 1억 원을 올렸을 경우, 배당소득세 15%가 원천징수됩니다.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로 종합과세로 넘어가게 되며,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 실수령액은 7,716만 원이 됩니다. 다른 소득이 많을 경우 실수령액은 5천만 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국내 상장 해외 ETF 매매 차익으로 1억 벌었을 때
타이거 미국 S&P500, ACE 미국 S&P500, 솔 미국 배당 다우존스 등과 같은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하여 매매차익으로 1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경우, 양도소득세가 아니라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로 넘어가며, 실수령액은 약 7,700만 원이 됩니다.
주식세금 절감 꿀팁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많습니다. 연금 계좌에 투자할 경우 배당을 받을 때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고, 매매차익이 발생했을 때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또한, 매년 900만 원 한도로 최대 16.5%에 달하는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주식으로 1년에 1억을 벌었을 때,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고려한 실수령액은 다양한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장기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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