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직후 해야 할 행동요령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정폭력 직후 해야 할 행동요령,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가정폭력 신고의 특성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경찰에 들어온 신고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 하루이틀 겪어서 신고하는 것이 아니다.
• 매우 오랜 세월 동안 폭력을 참다가 결국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정폭력신고에 대해서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경찰들이 출동했다가 부부간의 일이라면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큰 형사사건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시행착오를 겪고 경찰들도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보보하고 격리해주려 합니다. 따라서 가정폭력을 당하셨다면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합니다.

 

가정폭력 직후, 해야 할 행동

가정폭력 직후 해야할 행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짐 싸서 집 나가기

가정폭력을 당한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짐을 당장 싸서 집을 나가는 것입니다. 일단 폭력을 행사한 사람과 나를 분리하는 것이 우선조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 112 신고하기

가정폭력범으로부터 떨어졌으면 112에 신고해야 합니다. 여기서 이혼을 할 것이 아니라면 신고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냐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혼을 당장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단 신고부터 해서 처리 접수내역을 꼭 받아놓아야 합니다.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바로 112에 신고해야 하는 이유는 112 신고처리 접수내역을 받아놓아서 증거자료로 확보해 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112에 신고만 하면 안 되고 따로 처리 접수내역을 꼭 달라고 해서 112 출동기록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112 신고만 하고 처리접수내역을 받아놓지 않으면, 이런 112 출동기록은 1년 안에 삭제되기 때문에 나중에 그 기록을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어서 가정폭력 증거자료로 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자료들을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이혼을 하더라도 유리한 상황을 이끌 수 있습니다.

 

3. 가정폭력 진료기록 확보하기

이제 폭행당해서 부상을 입은 부위를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할 텐데요. 이때 병원진료기록에 가정폭력이 원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적시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병원치료받으실 때 창피하다는 이유로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처라는 것을 숨기고 진료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처임을 정확하게 말씀하시고 진료기록을 받아야 가정폭력에 대한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이러한 진료기록의 보관연한이 10년 정도이기 때문에 혹시 아주 나중에라도 증거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서 가정폭력 진료기록과 처리접수내역을 날짜까지 꼼꼼하게 적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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