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공동명의 주택 매입의 혜택 :: 세금 절약부터 재산 보호까지

주택을 부부의 공동명의로 매입했을 때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부 공동명의 주택매입의 혜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부부 공동명의 주택매입 혜택

✅ 종부세 절세

종합부동산세는 주택 공시가격이 6억 원을 초과하면 발생하는데요. 단독 명의로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와 공동명의로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에 세금 부담이 현저하게 다릅니다. 단독명의는 주택 공시가격 6억 원까지 비과세 하는 반면, 공동명의는 부부 각각 6억 원씩 총 12억 원까지 비과세 하기 때문입니다. 1세대 1주 택일 경우에도 단독명의가 9억 원 가지 비과세이므로 종합부동산세 측면에서 공동명의가 단독명의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는 누진세율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 명이 재산을 몰아서 가지고 있는 것보다 부부가 나누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3 주택이상 보유자 또는 조정대상지역 내 2 주택자는 가산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동명의로 나누는 것이 세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양도소득세 절세

양도소득세는 주택을 팔 때 내는 세금으로 매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합니다. 소유자별로 계산되는 세금이므로 공동명의로 하면 소유자 지분별로 전체 양도차익을 나누게 되어 낮은 양도세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도차익이 1억 원 발생했다면 단독명의로 했을 때, 1억 원에 대해 2,010만 원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5대 5 공동명의라면 각자 5,000만 원에 대해 678만 원씩 양도세가 부과되어 총 1,356만 원의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무려 654만 원이나 절세할 수 있습니다.

✅ 재산 보호에 유리

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다면 재산이 부부 중 한쪽에만 치우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재산을 좀 더 분산배치하는 것이 법적 분쟁을 하거나 채권 추심등의 사태가 있을 때 보다 유리하게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유산 보호

불의의 사고로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했을 때, 생존해 있는 배우자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다면 순식간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보유하면 생존 배우자가 주택 소유권의 일부를 가지므로 상속과정에서 훨씬 간편해지며 주거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 대출 한도 증가

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할 경우,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부부 소득이 합산되므로 대출 한도를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큰 금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금리 혜택

어떤 금융기관에서는 부부 공돔영의 주택 보유자에게 주택담보대출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대출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데 보다 유리합니다.

✅ 부부 재산권 보호

부부 중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택을 처분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재산권을 견제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재산분할 용이

부부가 이혼할 때, 재산 분할과정이 보다 간편해지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부부 공동명의 변경시 주의사항

단독명의에서 부부 공동명의로 변경하려 한다면 되도록 빨리 변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준공 전 분양권 상태에서 명의 변경하는 것이 가장 최선인데요. 분양권 상태에서는 증여세 부담이 보다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득이 전혀 없는 배우자 명의로 재산을 취득할 경우, 세무서에서 취득자금 출처조사가 나올 수 있어 증여세가 오히려 더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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