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청구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와 청구 절차를 몰라서 당황하거나, 몇 번씩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겪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비청구 시 필요한 준비 서류와 간편하게 청구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실비청구, 언제까지 가능할까?
실비보험의 청구기간은 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2015년부터 소멸시효가 3년으로 연장되었으니, 진료 후 3년 내에 청구하면 됩니다. 예전에 실비청구를 못했던 경우도 이 기간 내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비청구 시 필요한 서류
1. 통원치료 실비청구 서류
✅ 10만 원 이하 청구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영수증이 필요한데 여기서 말하는 영수증은 신용카드 영수증이 아닙니다.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실비청구는 안되며, 병원에서 발급해 주는 진료비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 10만 원 이상 청구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10만 원 이상의 실비를 청구할 때는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필요합니다. 세부내역서에는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정확히 명시가 되므로 이와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됩니다.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진료비 영수증 모두 발급비용은 무료입니다.
✅ 주의사항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만 있으면 어지간하면 모두 실비청구가 가능하지만 가끔 보험사에서 진단서를 요청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질병의 분류코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인데 이 진단서를 발급받으려면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팁이 있는데 비싼 진단서를 굳이 발급받지 말고,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제출하세요. 환자 보관용 처방전에도 질병코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서를 대체 가능합니다. 만약 이 처방전에 질병코드가 나와있지 않는다면 원무과에 가서 수기로 작성해 달라고 하고 병원도장까지 찍어달라고 됩니다.
2. 약 처방 실비청구 서류
약처방에 대한 실비청구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 약제비 영수증
이제 통원치료에 대한 실비청구가 아니라 약처방에 대한 실비청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보통 약처방인 소액이기 때문에 실비청구를 안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약을 몇 개월 치 처방받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과 같인 계속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실비청구가 필요합니다. 약제비 영수증은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한데요. 보통 약봉투에 보면 약을 받은 날짜와 약국이름, 약 이름까지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약제비 영수증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수술 실비청구 서류
수술을 받았을 때 실비청구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 환자 보관용 처방전
- 입퇴원 확인서
- 수술 확인서
통원치료에 대한 실비청구 필요서류와 다르게 입퇴원 확인서와 수술 확인서를 추가로 요구합니다. 입퇴원 확인서에 입퇴원 날짜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확인해 주세요. 입퇴원 확인서와 수술 확인서는 무료 발급이 아니고 5천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실비청구하는 방법
요즘은 실비청구를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실비청구'로 검색하면 관련 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앱들을 통해 보험금 청구서, 영수증, 세부내역서 등을 보험사에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 실비청구 서비스도 도입되어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실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요약
실비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준비하면 대부분의 청구가 가능합니다. 또한, 약 처방과 수술에 대한 실비청구 시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실비청구를 통해 서류 제출 없이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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