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시내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갑질하는 승객뿐만 아니라 승객을 함부로 대하는 버스기사님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승객들에게 짜증을 부린다거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해서 느리게 내리는 것을 보고 반말로 호통을 치는 광경을 보다 보면 내 일은 아니지만, 기분이 상하고 화도 날 때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기본이 되지 못한 버스기사들을 민원으로 신고하여 처벌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스회사 민원으로는 소용없다
시내버스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 그 버스가 속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버스기사에 대한 민원을 넣기 위해선 해당되는 시내버스가 속한 회사에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민원을 넣어야 하는데요. 전화민원은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진상부리는 승객정도로 치부하고 그냥 넘겨버리니 괜히 전화로 화를 내도 모범이 될만한 처벌이 안된다고 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고객의 소리함이나 민원메뉴가 있는데요. 여기다 글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서 게시판을 보면 참 많은 민원사항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진짜 악질적인 버스기사가 많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다 글을 쓴다고 해도 버스기사한테 별다른 불이익이 있거나 압박을 주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경찰에 버스기사를 신고해야 할 정도로 큰 사안이 아니고서는 그냥 구두로 주의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하네요.
도로교통과 민원신고 접수
일반 승객이 버스기사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민원을 내는 방법은 해당되는 동네에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도로교통과를 찾고 버스 관련 민원을 접수하는 것입니다. 시청 홈페이지에 어느 부분에 버스기사에 대한 민원을 넣는지에 대해 찾기 힘들다면 직접 시청으로 전화해서 직원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일단 도로교통과에 민원이 들어가게 되면 적어도 버스회사 홈페이지에 민원글 올리는 것보다는 버스기사들에게 좀 더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길 접수 하려면 익명으로 악의적 모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 인적사항 정보도 적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당했던 사실을 민원신고하는 것이니까요.
시청 쪽에서는 도로교통과에 민원이 접수되면 신고내용에 대해 버스회사측에 CCTV 분석결과를 요청한다고 합니다. 또한 접수에서 신고 후 처리결과까지 민원인에게 전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버스회사 쪽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압박이 되고 해당 버스기사들도 그걸 무서워합니다. 이와 동시에 시청에 아주 강력하게 민원사항을 제기하고 처리결과까지 반드시 알려달라고 전화로 강하게 압박을 해도 좋습니다. 사안이 중대할 경우, 버스기사의 개인적인 사과까지도 받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기사를 민원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버스기사가 이런 행동을 하거나 본인이 당했다면 반드시 도로교통과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 과속
- 신호위반
- 운전 중 휴대폰 사용
- 급정거, 급출발
- 난폭운전
- 하차벨을 눌렀는데 하차를 안시켜준 경우
- 욕설, 반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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