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거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우리 아이들은 코감기로 많이 고생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코감기를 급성비염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급성비염이 무엇인지, 급성비염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비염이란?
급성비염은 말 그대로 날씨가 춥거나 습도가 낮을 때, 급작스럽게 발병하는 비염으로 주로 5세 미만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보통 감염성 비염으로 코 비점막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급성비염은 심각한 질환인가?
춥거나 건조한 환경도 영향을 주지만 환자 본인의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거나 영양부족 상태일 때, 급성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급성비염 자체가 우리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어른이더라도 1년에 2회 정도는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계절성 질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급성비염의 전염성
급성비염은 주로 rhino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전염성이 강합니다.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 등 침을 튀기게 되면 바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으니 급성비염에 걸렸다면 환자 본인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해야 합니다. 물론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침투했다고 하여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비염의 증상
바이러스성 비염이기 때문에 3일 정도 잠복기를 거칩니다. 그러고 나서 코막힘, 두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흔히 이야기하는 코감기 증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급성비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통
- 미열
- 화농성 콧물
- 재채기
- 근육통
- 코막힘
이 증상은 정상인 기준으로 10일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여전히 증상이 계속되고 콧물 정도가 진해진다면 2차 감염으로 보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차 감염 시에도 방치해서 더욱 악화되면 만성비염이나 폐렴,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급성비염의 치료
가벼운 급성비염은 1~2주안에 바로 회복이 되지만, 환자 본인의 면역체계가 약하다면 비염이 악화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2주가 지나도록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에 바로 방문해야 합니다. 급성비염의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열제 사용
미열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항 히스타민제 사용
콧물양을 줄이기 위한 항 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비점막 수축제 사용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항생제 사용
2차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 비염의 관리와 올바른 예방습관
급성비염의 올바른 예방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하세요
- 식사를 거르지 말고 건강한 식단으로 고르게 섭취하세요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씻기 전에 코나 눈을 비비지 마세요
- 실내생활 시, 습도를 충분히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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