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과일먹어야 건강에 좋다? :: 과일섭취에 대한 오해 3가지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일섭취에 대한 오해 3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일섭취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무엇이 있고,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1. 과일은 식사와 같이 먹으면 안 된다는 오해

과거에 할아버지 세대부터 하시던 말씀 중에 과일이랑 밥이랑 같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음식이 위장에서 썩는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과일이랑 밥을 먹으면 위에 음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썩는다는 말인데요.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상식입니다. 과일에는 섬유질이 있기 때문에 위장에서 음식이 배출되는 것을 천천히 하는 효과는 있지만, 음식이 위 안에서 발효될 만큼 길게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위장에서 음식이 천천히 배출되는 것은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는 포만감을 오래 지속하므로 오히려 좋은 것이며, 위장 안에서 음식이 발효돼서 나쁜 유해균이 생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2. 식사 직전에 과일 먹으면 영양소가 소실된다는 오해

과일의 모든 영양소를 몸이 온전히 흡수하려면 식사시간과 되도록 멀어진 시간에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는 이상한 말들도 있습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인간의 위는 음식을 저장하고, 장에서 이 음식의 영양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우리의 소장은 최대 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기관입니다. 우리가 과일을 식사와 같이 먹든, 따로 공복에 먹든 이 영양소들을 손실 없이 흡수해 낼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환자는 공복에 과일 먹어야 한다는 오해

당뇨병 환자는 항상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고민이 있는데요. 공복에 과일을 먹게 되면 소화능력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공복에 과일을 먹게 되면 과일의 당성분으로 인해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이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공복에 과일을 따로 먹기보다 식사, 간식 등과 같이 먹는 것이 훨씬 건강에 유익합니다. 또한 과일들도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들을 찾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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